어제 개봉한 뮤지컬 영화 <위키드>를 보고 왔습니다. 기다리던 영화였는데 기대만큼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잘 옮겨왔단 생각이 들더군요. 이렇게 제작하려면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었고 그에 따른 손익분기점은 얼마일까요?
영화 <위키드> 제작비용
영화 위키드의 제작비는 약 1억 4,500만 달러로 알려져 있습니다. 1억 4,500만 달러는 한화로 약 2,028억 원 정도입니다. (환율 1달러 = 1,399원 기준) 이 금액은 화려한 세트, 특수 효과, 그리고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를 포함한 화려한 출연진의 캐스팅 등 대규모 제작에 사용되었습니다. 또한, 스타벅스와 MAC 코스메틱 같은 브랜드와의 협업을 포함한 광범위한 마케팅 활동도 추가 비용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.
또한 브로드웨이의 감동을 고스란히 재현하며 두 편으로 나뉘어 개봉하는 점도 제작비 증가의 요인입니다. 첫 번째 영화는 2024년 11월 22일에, 두 번째 영화는 2025년 11월 21일에 개봉 예정이에요.
영화 <위키드> 손익분기점
영화 위키드의 손익분기점은 약 8억 달러로 추정됩니다. 이 액수는 높은 제작비와 홍보비, 그리고 대규모 세트와 CG 작업에 따른 비용 때문인데요. 영화는 인 더 하이츠의 존 추 감독이 연출을 맡아 세트와 음악 모두에 세심하게 투자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이 정도 스케일이라면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위해 전 세계적인 흥행이 필수적일 것 같네요!
정말 재밌게 본 영화라 재관람을 하고 싶은 정도인데요~ 저처럼 뮤지컬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n차 관람을 고려하실 것 같은데 그러면 금방 손익분기점을 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.